`힘찬 인생, 건강 백세`를 위하여 꿋꿋한 굳건이가 창원둘레길 스템프 투어로 진해드림로드(공식거리: 27.4㎞)을 하루에 돌아보며 아름다운 봄 경치를 맛봤습니다.
◈ 언제: 2020년 4월 15일
◈ 어디: 창원둘레길 중 진해드림로드 전구간
◈ 누구랑: 홀로
◈ 날씨: 맗음
◈ 걸은 구간: 양곡 장복산 등산로 입구 - 숲속나들이길 만나는 곳 - 장복하늘마루길 - 하늘마루(스템프 획득) - 천자봉해오름길 - 해병훈련체험테마쉼터(스템프 획득) - 백일아침고요산길- 소사생태길 - 소사생태길 정자(스템프 획득, 마지막 스템프) - 최종 목적지(창원둘레길 종료지점) 도착
(램블러 기준으로 총 걸은 거리는 양곡에서 등산로 산행 등을 포함하여 총 35.7㎞ 이고, 소요시간은 휴식시간 포함하여 7시간반 정도 소요됨.)
창원 둘레길 스템프 투어를 시작해서 지난주에 세번째인 숲속나들이길 까지을 완주하고, 오늘 마지막 길인 진해드림로드을 걷기위해 나섰습니다. 지난주의 숲속나들이길은 걸은 거리가 약44㎞ 정도의 거리로 체력 한계 시험의 느낌을 받았다. 오늘은 숲속나들이길 보다는 짧지만 시작을 양곡에서 등산로로 출발해서 35㎞가 넘는 거리라 만만치는 않았다.
아침 일찍 집 앞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양곡교회` 정거장에 내려 양곡의 장복산 등산로를 찾았다. 매우 맗은 날씨에 걷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등산로를 약 4㎞ 정도 걸어 올라서 창원 둘레길을 만날 수 있었다. 시작부터 아주 등산하는 기분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진해드림로드의 대부분의 구간이 임도로 구성되어 있어 길이 넓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통행에 전혀 지장이 없었으며, 둘레길 중간중간에 `하늘마루` 같은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만들어 두어서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 둘레길과의 차이는 임도를 따라서 가기 때문에 그런지 중간에 물을 보충할 곳을 찾지 못했다. 마지막에 물 부족을 느꼈다. 혹시 참여하실 분들은 충분한 물 준비 해야 할 것 같다. 좋았던 점은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하늘마루길이나 천자봉해오름길에는 군데군데 공용화장실을 많이 설치해 두어서 이부분에 불편이 없었던 것이 좋았다. 드림로드를 걷는 동안 길가에 벚꽃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벚꼭 축재시에 방문한다면 더 좋은 기억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 하늘마루
하늘마루는 진해구 태백동 산에 설치한 6.7m x 5.4m의 팔각정자로 2층 목조 구조이며, 2007년 4월 20일 완공되었다. 하늘마루에 올라서면 해군기지사령부와 속천항, 행암만 등 진해의 아름다운 천혜의 바다경관이 눈 앞에 펼쳐진다. 하늘마루를 계기로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서의 비전과 관광진해의 아름다음이 한단계 더 나아갔다.
또한, 편백치유의 숲이 있어서 시원하고 힐링되는 느낌을 받았다.
◈ 편백나무 및 산림욕 효능 상세는 여기 ◈
2020/04/18 - [분류 전체보기] - 편백(扁柏, hinoki cypress)나무 와 산림욕 효과
◈ 속천항
일찍이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 동양함대의 근거지를 일본군이 점령한 이래 현재까지 군항으로 발달하여 왔다. 예로부터 어항 및 부산항으로 이어지는 연결항으로 구실을 해왔으며, 외해와 차단된 항만을 가진 진해항의 항내는 광할하지만 풍파가없어 천혜의 양항을 이룬다.
◈ 천자봉해오름길
시루봉 줄기가 남으로 벋어 이룬 줄기에 잇는 천자봉은 기반암이 노출하는 큰 괴암으로 되어 있어 성채처럼 보인다. 또 산록이 가파르고 곳에 따라 산정과 산능에서 떨어져 나온 자갈들이 즐비하여 산전체가 돌산처럼보이기도 한다. 천자봉이나 시루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크고 작은 섬들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 해병테마 등산로
해방이후 격동기인 1949년 4월 해병대가 처음 창설된 지역이 진해 덕산동으로 우리나라 해병 역사에 중요한 지역이다. 이에 당시 해병대가 훈련받던 곳을 중심으로 해병관련 각종 시설물을 설치하고 1㎞의 등산로에 철죽을 심어 해병테마 등산로를 조성하였다, 주변의 자연경관과 편백숲, 그리고 테마를 추가하였다.
◈ 백일아침고요산길
편백나무 숲 사이로 펼쳐진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길이다. 봄이 되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길이 된다. 조용하고 아늑한 이 길을 걸으며 고요한 아침을 느껴본다.
◈ 소사 생태길
야생화, 각종나무, 야생동물들을 볼 수 있는 친환경적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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