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인생, 건강 백세`를 위하여 1주일 전에 정병산에서 용지봉을 거쳐 상점령에서 하산하는 창원시계종주 코스의 절반의 산행을 실행 했습니다. 그 나머지 절반의 산행을 도전해 봤습니다. 상점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불모산 및 장복산을 거쳐서 양곡으로 하산했습니다. 언젠가 한번 창원시계종주를 하루에 완료하는 것에 도전해 보려고, 연습의 일환으로 돌아 보았습니다.
◈ 언제: 2020년 4월 25일
◈ 방문한 주요 산(높이): 상점령, 불모산(801.7m), 웅산(710m), 덕주봉(602m), 장복산(582.2m)
◈ 누구랑: 홀로
◈ 날씨: 맑음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었음.)
◈ 등산코스(걸린시간 등): 창원 숲속나드리길 ~ 상점령 ~ 불모산 ~ 웅산 ~ 덕주봉~ 장복산 ~ 양곡으로 하산
(트랭글 기준, 총 거리 21.8㎞, 걸린 시간 약 6시간)
창원시계종주를 하루에 걸어보기 위한 연습과정으로 1주일전에 그 절반인 정병산에서 용지봉을 거쳐 상점령에서 하산하는 과정의 산행을 실시했으며, 오늘은 그 나머지 절반 과정의 산행을 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아주 맗은 봄 날씨였지만,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정상부위나 능선을 타고 갈 때는 움찔했습니다.
시작은 지난번 끝냈던 상점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불모산으로 오르고 능선을 따라 웅산, 덕주봉, 장복산을 거쳐 양곡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특히, 웅산에서 부터 장복산까지의 길은 처음 가보는 길이라 기대가 컸으며, 능선이 아주 날카롭게 형성되어 있었고, 덕주봉은 위험한 관계로 근처 계단에서 폐쇄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의 시계는 주로 진해와의 경계 지역을 주로 통과하여 능선에서 내려다보는 진해시와 바다 풍경은 파릇한 새싹과 함께 멋진 봄의 경치를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 불모산(佛母山)
불모산(佛母山)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과 진해구 웅동1동,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에 걸쳐있는 높이 801.7m의 산이다. 불모산(佛母山)에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무염국사가 창건한 성주사가 있다.
정상에는 `불모산 노을 전망대`가 있어서 창원시는 물론이고, 진해시 바다 풍경 및 김해시 까지 잘 볼 수 있다.
불모산(佛母山)에는 김해시 장유로 통하는 2개의 터널이 뚤려있고, 국도 25호선과 진해로 통하는 장유터널과 연결된다.
◈ 웅산(熊山)
웅산(熊山)은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에 위치하며 창원시 진해구와 성산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710m 이며, 산세가 가파르고 잡목이 우거져 있다. 웅산(熊山)이라는 지명은 일명 `곰산`이라고도 하며 `산 정상에 위치한 바위의 형상이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곰과 같다`고 하여 유래되었다고 전해지며, `곰실바위`, 웅암(熊巖)이라고도 부른다.
불모산(佛母山)과 이어지는 웅산(熊山)은 천자봉 산지를 이루는 산지 중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비교적 높고 험준한 산지로 되어 있다. 북쪽의 고도가 높고 험준하며 남서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낮아지면서 완만한 것이 특징이다. 웅산(熊山)에서 천자봉으로 이어지는 북부의 산꼭대기와 산꼭대기 사이를 잇는 능선은 예리한 톱니바퀴형의 기반암이 노출하여 마치 성곽처럼 보인다. 웅산(熊山)의 산허리는 가파르고 사면에는 거대한 자갈들이 깔려 있다. 진해의 산지는 대부분 웅산(熊山)에서 갈라져 나온 지맥으로 볼 수 있다.
◈ 장복산(長福山)
장복산(長福山)은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582.2m이다. 장복산(長福山) 자락에는 안민고개가 있는데, 일명 사현(私峴)이라 한다. 장복산(長福山)에 대해 창원에 전해지는 전설로는 “산이 벽처럼 솟아 있어 장벽산이라 하였다” 하고, 진해에 전해지는 전설로는 “옛날에 장백이라는 사람이 이 산에 살았다 하여 장복산이라 한다.”고 한다.
낙남정간에 있는 정병산에서 남으로 갈라져 나와 불모산(佛母山)으로 이어지고 불모산(佛母山)에서 서쪽으로 형성된 산맥이 장복산(長福山)으로 이어진다. 장복산(長福山) 은 다시 진해시 고산으로 이어져 마산만에 닿는다. 한편, 장복산(長福山)에서 북으로 뻗은 두 산줄기는 봉암하구와 봉암갯벌에 닿으면서 양곡동을 형성하였다.
옛 안민고개가 지나던 곳에 산복도로가 개설되어 창원시 안민동과 진해시 여좌동을 연결하며 관광 도로의 구실을 하고 있으며, 길가에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벚꽃은 진해 군항제에 많은 상춘객이 몰려든다.
◈ 안민(安民)고개
창원시 성산구 안민동과 진해구 경화동을 연결하는 고개인 안민고개는 진해와 창원을 잇는 지름길이자 해안과 내륙을 잇는 육로상의 통로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개의 고도는 높은 편이나 진해에서 창원으로 이르는 지름길로 작용될 수 있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주요한 교통로로써 활용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장복터널의 개통과 안민터널의 개통으로 교통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채 드라이브코스와 등산객들의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
이 고개는 임진왜란 때 황(黃)장군이라는 명장이 있었는데, 왜군이 이 고개를 넘지 못하게 방어를 잘 해서 그쪽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고 합니다. 고갯마루에는 만남전망대가 있다.
◈ 추가 관련 글 ◈
2020/04/01 - [Climbing/등산] - 창원 불모산 봄 맞이 산행
2020/04/18 - [Climbing/등산] - 창원시계종주 산행 (절반: 정병산 ~ 용지봉, 상점령에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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