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불모산 봄 맞이 산행

창원은 산으로 둘려 싸여져 있는 도시이다. 그래서 집 주위의 산들을 자주 올라가 보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제일 높은 산인 불모산으로 봄 맞이를 가 봤습니다.

 

◈ 불모산 높이: 801.7m

◈ 불모산 주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 산 24

◈ 누구랑: 홀로

◈ 언제: 2020년 3월 29일 오전 10시 40분 출발

◈ 등산코스: 자택 - 상자령 밑 삼거리 - 상자령 - 불모산 정상 - 상자령 - 자택

                 (약 11㎞ , 소요시간(휴식 포함): 약 3시간)

◈ 등산로 입구에 만개한 벚꽃도 보고 산행중에도 곱게핀 진달래를 볼 수 있었다. 맑은 봄 날씨에 진달래 꽃 아주 기분 좋은 산행이었다. 기분 좋게 다녀온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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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모산 소개

불모산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과 진해구 웅동1동,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에 걸쳐있는 높이 801.7m의 산이다.

 

`세종실록`(1454)에 부을무산(夫乙無山), `경상도속찬지리지`(1469)에는 취무산(吹無山)으로 기록되어 있고, 불모산(佛母山)이란 명칭은 `신증동국여지승람`(1530)에 나온다. `창원도호부권역 지명연구`에 따르면 부울무산의 `부울`은 서쪽을 뜻하는 `불`, `무`는 산을 뜻하는 `뫼`의 변이 형태 `무`를 나타낸 것이라 한다. 불모산에서 발원한 불모산천은 남천을 거쳐 봉암하구로 흘러들어 간다.

 

또한 불모산에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무염국사가 창건한 성주사가 있다.

 

정상에는 `불모산 노을 전망대`가 있어서 창원시는 물론이고, 진해시 바다 풍경 및 김해시 까지 잘 볼 수 있다.

불모산에는 김해시 장유로 통하는 2개의 터널이 뚤려있고, 국도 25호선과 진해로 통하는 장유터널과 연결된다.

 

◈ 정상표지석: 정상의 군사시설 내에 설치된 것을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는 전망대 앞으로 옮김.

 

◈ 성주사 소개

성주사는 경상남도 창원시의 불모산에 있는 사찰로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무염국사가 825년(흥덕왕 10) 창건한 사찰이다. 당시 해안지대에서는 왜구의 피해가 극심하여 왕이 향상 근심하였는데, 지리산에 있던 무염이 이 산에 와서 신통력으로 신병(神兵)을 불러 물리쳐서 왕이 기뻐하고 밭 300결(結) 과 노비 100호(戶)를 내려서 이 절을 창겅하였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전소된 뒤, 1604년(선조 37)에 대사 진경이 중건하였다.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134호로 지정된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며, 명부전은 대웅전 우측에 있는 건물로서 지장보살(地藏菩薩)과 시왕(十王)을 봉안하고 있다. 또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5호의 삼층석탑은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보타전에 안치된 석조관세음보살입상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35호로서 원래 매몰되었던 것을 용화전(龍華殿)을 세우면서 찾아낸 것으로 1매의 화강암석에 원형두광과 광배(光背)를 함께 갖춘 고려시대의 작품이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36호로 지정된 성주사 감로왕탱은 1729년(영조 5)에 조성되었다. 또한 성주사 동종은 1783년(정조 7)에 조성한 것으로 조선시대 범종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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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산 정상 표지석

상점령 밑 삼거리 표지

상자령

곱게 핀 진달래

불모산 정상의 노을 전망대

노을 전망대에서 본 진해시 및 바다 풍경

노을 전망대에서 본 진해와 창원을 가르는 산 능선들

등산로 입구에 만개한 벚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