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계종주 산행 (절반: 정병산 ~ 용지봉, 상점령에서 하산)
`힘찬 인생, 건강 백세`를 위하여 정병산에서 용지봉을 거쳐 상점령에서 하산하는 창원시계종주 코스의 절반의 산행을 실행 했습니다. 언젠가 한번 창원시계종주를 하루에 완료하는 것에 도전해 보려고 연습의 일환으로 돌아 보았습니다.
◈ 언제: 2020년 4월 18일
◈ 주요 산(높이): 창원 정병산(566m), 정병산수리봉(460m), 내정병봉(493m), 비음산(510m), 대암산(669m), 신정봉(708m), 용지봉(723m)
◈ 누구랑: 홀로
◈ 날씨: 맑음 (어제 종일 비가 내려서 청명함 )
◈ 등산코스(걸린시간 등): 창원 사격장 ~ 소목고개~ 정병산 ~ 정병산수리봉 ~ 진례산성 동문 ~ 비음산 ~ 청라봉 ~ 남산재 ~ 내대암봉 ~ 대암산 ~ 신정봉 ~ 용지봉 ~ 상점령 하산
(램블러 기준, 총 걸은 거리 21.2㎞, 걸린 시간 약 6시간)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는데, 오늘의 일기예보를 보니 맑아서 아침에 창원시계종주 코스를 가능한 만큼 걸어보려고 집을 나서 버스를 탔다. 창원 사격장 앞에 내려서 등산을 시작 했는데, 어제 내린 비의 영향으로 등산로가 많이 미끄러웠다. 몇번을 너머질뻔하면서 정병산 정상에 올라서 시계가 잘 확보된 창원시가지를 내려다 보니 가슴이 뻥뚤리는 기분이 든다.
여기서 부터 본격적으로 창원시계종주 코스의 산행을 시작한다. 막 파랗게 싹이난 나무가지를 보며 상쾌한 봄내음도 맡아 봤다. 익히 이제까지 잘 알고 있는 산이나 봉우리 뿐만 아니고, 그 사이의 수 많은 봉우리를 거쳐서 걸었다. 정병산수리봉은 세삼 매우 위험함을 느꼈다. 하지만 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시내는 너무 선명하였고, 푸르름과 봄꽃이 반겨주는 것 같았다.
오늘은 준비가 덜된 관계로 창원시계종주 코스의 절반만 돌고 하산 하지만, 더 훈련하고 가다듬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창원시계종주 코스 전체를 하루에 돌아 보고 싶다.
◈ 정병산(精兵山)
높이 566m인 정병산은 창원의 봉림동과 동읍 용정리 일원에 걸져 있는 산이다. 정병산은 창원의 북쪽을 병풍처럼 길게 둘러싸고 있으나 마금산온천에 위치한 백월산쪽에서 보면 마치 첨탑과 같이 뾰족하게 솟아있다. 정병산은 천주산에서 뻗어 내려 낙남정간으로 이어진 산이다. 정병산 남쪽 용지봉에서 김해의 여러 산으로 이어져 낙동강에 닿고, 용지봉에서 남으로 갈라진 산맥은 불모산과 장복산맥으로 이어진다. 정병산 서남쪽에 창원천의 발원지인 용추계곡이 있고, 동읍에 속하는 북동쪽 산자락에는 주로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창원공단 및 정돈된 시가지의 모습과 동읍, 대산면의 광활한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산 정상부에는 행글라이더를 이용할 수 있는 활공장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산악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 비음산(飛音山)
높이 510m의 비음산(飛音山)은 경남 창원시와 김해시 진례면의 경계를 이루며 `너른 산`을 뜻하는 말이다. 비음산(飛音山)의 능선을 따라서 포곡식 석축산성인 진례산성이 축성되어 지방기념물 제 128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비음산(飛音山)은 북동쪽으로 정병산, 봉림산, 천주산으로 이어지고, 남서쪽으로 대암산, 용지봉, 불모산으로 이어진다. 비음산(飛音山)은 진달래가 산재하여 있지만 정상부위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경남지역의 철쭉 명산이기도하며 매년 5월에 비음산(飛音山) 철쭉제가 열린다.
비음산 주요 등산로인 용추계곡은 11개의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놓여 있다.
◈비음산의 진례산성 및 철쭉 축제 상세한 글은 여기 ◈
2020/04/21 - [Climbing/등산] - 창원 비음산의 진례산성과 철쭉 축제
◈ 용추고개(계곡)
용추고개는 창원시 용동과 김해시 진례면 사이에 있다. 용동저수지와 용추골을 거슬러 오르며 용추계곡을 형성하고, 비음산과 정병산 사이에 발달한 고개이다. 창원에서 이 고개를 넘어오면 동읍 단계마을의 우곡사(牛谷寺)에 이르게 된다. 또한 용동에서는 용추계곡을 따라 진례산성(進禮山城)을 거쳐 진례 방면으로도 교통이 가능하다. 용추고개는 현재 창원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행로가 되었다.
◈ 우곡사(牛谷寺)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정병산(精兵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무염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나 창건 이후의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다. 언제 폐허화되었는지 알 수 없는 옛 절터가 현재의 사찰주변에 남아 있으며, 절터에는 파손된 탑 조각과 기와 조각이 산재되어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북극전, 산령각, 요사채, 종루 등이 있다.
절 앞에는 창건 당시에 심은 것으로 보이는 높이 30m, 둘레 네 아름의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고, 사찰 내에는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약수가 있다. 절이 있는 정병산은 숲과 계곡이 좋아서 창원시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 추가 관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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