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등산

대암산 ~ 신정봉 ~ 용지봉으로 봄 산행 . . .

굳건이 2020. 4. 11. 15:48

`힘찬 인생, 건강 백세`를 위하여 대암산, 신정봉, 용지봉을 돌아서 상점령을 거쳐 봄 기운을 받고 돌아 왔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히 대암산만 갔다 오려고 했는데 조금 더 돌았습니다.

 

◈ 언제: 2020년 4월 11일

◈ 어디(높이 등): 창원 대암산(669m), 신정봉(708m), 용지봉(723m)

◈ 누구랑: 홀로

◈ 날씨: 흐림 (오후에 비 예보)

◈ 등산코스(걸린시간 등):

창원 둘레길 숲속나드리길 ~ 대암산 1약수터 ~ 대암산 등산 (B코스) ~ 대암산 ~ 신정봉 ~ 용지봉 ~ 상점령 ~ 창원 둘레길 숲속나드리길 ~ 원점

(총 걸은 거리  11.3㎞, 걸린 시간 약 3시간)

 

오늘은 오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있고, 아침부터 매우 흐린 날씨이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봄 기운을 받아보고 싶어서 가까이 있는 대암산에 잠시 갔다오려고 길을 나섰는데, 조금 더 연장하여 신정봉을 거쳐 용지봉까지 갔다가 오게되었다.

 

진달래는 이미 피었다가 꽃잎이 거의 다 떨어진 상태인데, 정상 부근의 응달에서는 아직 꽃이 피어 있었고, 나무 가지마다 파릇파릇한 새싹이 막 돋아 나고 있었습니다. 흐린 날씨와 다르게 싱그럽고 상쾌함을 느꼈습니다.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서 그냥 좀 걷기만 했지만, 봄의 전경을 마음껏 누리고 봄의 기운을 물씬 느끼고 왔습니다.

 

◈ 대암산(大岩山)

창원의 대방동과 성주동의 동쪽에 걸쳐있는 대암산(大岩山)은 높이가 669m 이며, 대방동과 성주동의 아파트 밀집 지역과 가까워서 주위에 많은 등산로를 가지고 있다.

 

북쪽으로는 남산재를 지나 비음산(飛音山)과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낙남정간(洛南正幹)의 분기점인 용지봉(龍池峰)으로 연결된다. 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산릉에는 기반암이 드러난 곳이 많이 있다. 정상 부위는 거친 바위산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아래의 비탈은 임야로 구성되어 있다.

 

◈ 용지봉(龍池峰)
용지봉(龍池峰)은 김해 장유면과 진례면 그리고 창원 불모산동에 걸쳐 있는 높이 723m의 산이고, 북쪽으로는 대암산(大岩山)과 이어지고 남쪽은 상점령(上點嶺)을 지나 불모산(佛母山)과 이어지는 낙남정간(洛南正幹)의 갈림길이며, 본래 용제봉(龍祭峯)이었다고 합니다.

 

용제봉은 한자어로 `龍祭峯, 龍蹄峯, 龍池峯`으로 여러 유래가 있다고 한다.

`龍祭峯`이란 비를 관장하는 용에게 기우제(祈雨祭)를 지내는 봉우리라고 하여 `龍祭峯`이라 명명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에 祈雨壇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고, `龍蹄峯`은 진례 신안 무송의 龍沼에서 용이 승천하면서 잠깐 쉬었다 간 발자욱이 바위에 남아 있다고 하여 龍蹄峯으로 유래되고 있다. `龍池峯`은 용제봉의 자음이 용지봉으로 변이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상에서 약 1㎞ 정도 거리에 장유사(長遊寺)가 있다.

 

◈ 상점령(上點嶺)

경상남도 창원시 삼정자동과 김해시 장유읍 대청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상점령(上點嶺)을 통해 삼정자동과 장유읍 대청리 사이에 인간과 물자의 이동이 잦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도 고개 마루에는 느티나무 당목이 있어 그 옛날 교통 요지로서 번창했던 시절을 대변해 주고 있다.

 

보통 지명에 붙는 ‘점’은 상업 행위를 하는 가게를 나타내는 점(店)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금의 지명인 상점(上點)은 상점(上店)의 오기(誤記)로 보이며, 이에따라 상점령(上點嶺)이란 지명은 고개의 아래 위를 오가는 길손의 휴게소격인 주막이 번창하였던 교통로였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상점령(上點嶺)은 지형적으로 용지봉(용제봉: 723m)과 불모산(801.7m) 사이의 안부에 형성된 높이 410m에 이르는 고개이다. 상점령(上點嶺)의 고개는 그다지 험하지 않은 편이며, 창원에서 고개 마루까지의 거리는 그다지 멀지 않은 편이나 고개에서 장유로 이르는 구간이 긴 편이다. 근대 교통이 발달하기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장유와 창원을 잇는 거의 유일한 교통로로 이용되었으나, 이제는 창원대로와 연결된 제1 창원터널과 국도 25호선과 연결된 제2 창원터널의 개통으로 교통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였다.

 

2020/04/02 - [Climbing/등산] - 창원 용지봉 봄 맞이 산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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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암산 1약수터, 숲속나드리길 스템프 위치

 

대안산 정상

 

아직도 예쁘게 피어 있는 진달래

 

신전봉 직전에 능선 봉우리에 쌓은 삼형제 돌탑
신정봉 정상

 

용지봉 정상, 용제봉 기우제 제단 표지석

 

용지봉 정산에서 본 멀리 불모산과 연결된 능선들

 

상점령

  

트랭글, 등산 지도와 고도차

 

트랭글, 운동 자료 (거리, 시간 및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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