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등산

내서환종주 산행(등산) 첫도전

굳건이 2020. 6. 9. 10:58

`힘찬 인생, 건강 백세`를 위하여 창원 지역의 마산회원구 내서(중리)에 있는 내서환종주 코스의 산행에 도전 하였습니다. 내서환종주는 창원시계종주와 더블어 이 지역의 주요 종주 산행코스로 산악인들에게 알려져 있다고하여 지난번 창원시계종주 산행에 이어 이번에는 내서환종주 코스를 한번 도전해봤습니다. 창원시계종주 보다는 거리가 4Km정도 짧은 약 30Km 정도이지만 쉽지 않은 산행코스였습니다.

 

◈ 언제: 2020년 6월 6일

◈ 방문한 주요 산(높이): 무학산시루봉(662m), 무학산(761.4m), 대곡산(516m), 대산윗바람재봉(570.5m), 대산(727m), 광려산(752m), 광려산삿갓봉(720m), 상투봉(725m), 화개산(457m)

◈ 누구랑: 홀로

◈ 날씨: 맑음

◈ 등산코스(걸린시간 등): 중리역 하차 후 맟은편 무학산 둘레길 종점 표지에서 산행 시작 ~ 시루봉 ~ 무학산 ~ 대곡산 ~ 쌀재고개 ~바람재 ~ 대산윗바람재봉 ~ 광산먼등 ~ 대산 ~ 광려산 ~ 광려산삿갓봉 ~ 상투봉 ~ 지존봉 ~ 용수봉 ~ 응봉 ~ 삼자봉 ~ 호암산 ~ 화개산 ~ 동신아파트 맟은편으로 하산

 (트랭글기준, 총 거리 29.7㎞, 걸린 시간 약 8시간 13분)

 

내서환종주는 이 지역의 창원시계종주와 더블어 산악인들 사이에 알려져 있는 산행코스라고 트랭글에 소개되어 한번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고, 들머리는 중리역 맞은편이고 날머리는 동신아파트 쪽이었다. 창원에서 30년 넘게 오래 살았지만 이번 종주코스에 가는 산들은 무학산과 대곡산만 가본적이 있고 대부분 처음 가는 산이었으며, 등산로는 완전히 처음 가보는 생소한 산행길이었다. 가끔 길을 잃고 알바도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마쳤다.

 

아침 일찍 시내버스를 타고 중리역에 내리니 맞은편에 등산로 입구가 보였다. 등산로 입구는 무학산 둘레길 종점이었다.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니 시루봉(무학산)이 나오고 좀더 올라가니 무학산에 올랐다. 등산로는 달랐지만 무학산은 여러번 올랐던 산이라 그래도 익숙함이 느껴졌다. 무학산에서 대곡산으로 가는 길이 이번 종주코스 중에 가장 쉽고 편안길 길로 기억된다. 대곡산에서 쌀재고개로 내려와서 길을 찿아 잠시 방황하여 등산로를 찾았으며, 이후에 이어진 대산, 광려산, 광려산삿갓봉, 상투봉 등의 7백 고지 이상의 산들을 들러서 종반으로 갈수록 산의 높이는 낮아지지만 오르막 경사가 매우 급하여 좀 힘들었다. 

 

이번 산행의 시작부터 광려산삿갓봉까지는 낙남정맥의 산행코스와 같이 이어졌다. 낙남정맥의 산행 코스는 광려산삿갓봉에서 함안의 여항산 방면으로 가도록 되어 있어 갈라지게 되었으며, 내가 가는 내서환종주 코스 길은 화개지맥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다음에 낙남정맥을 종주할 기회가 온다면 한번 가보아야 할 길로 남겨두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바람재의 진달래축재 표지비석도 있고 하여 봄에 왔으면 좀더 좋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아무튼 약30Km 거리의 환종주 코스를 무사히 완주하여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산행의 마지막 구간을 약간 힘겹게 걸은 느낌이어서 앞으로 좀더 체력적인 훈련을 더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 관련된 글은 여기 ◈

2020/05/01 - [Climbing/등산] - 창원시계종주 산행(등산) 첫 도전 그리고 성공

 

 

 

무학산 정상

 

무학산 시루봉

 

대곡산 정상

 

대곡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마산만, 안개로 너무 흐림

 

쌀재고개에서 바람재 가는 중에 447봉

 

바람재 진달래축재 기념비, 봄에 왔으면 좋았을뻔~~~

 

대산 윗바람재봉 정상

 

광산먼등 정상 (727m)

 

대산 정상 (727m)

 

광려산 정상 (752m)

 

광려산삿갓봉 정상, 이곳에서 낙남정맥 산행 코스와 갈라짐.

 

상투봉 정상 (725m)

 

용수봉 정상(571m), 화개지맥

 

용수봉 정상

 

삼자봉 정상

 

호암산 정상

 

화개산 정상 (457m)

 

트랭글 산행기록

 

트랭글 산행지도